니몽이라는 이름에 회의(?!)를 느끼고 있는 이참에,
다른 필명으로 바꿀까 이리저리 생각해보았는데요.(바우와우도 계속 생각나서요.)
아직은 딱 끌릴만한 이름이 떠오르지 않네요.
결국, 어찌어찌하여.
[바람난, 니몽을 찾아서]로 제 에세이 폴더명을 정했습니다.
앞으로 같이 읽을 책들이 꽤나 많이 남았고,
또 그 책들을 마주해나가면서 어떤 에세이들을 쓸지 모르겠기 때문에.
폴더에 어떤 주제명을 붙이긴 어려웠습니다.
대신 "바람난"을 붙였는데요. 오늘도 바람이 무척부는 날인데,
지난번 니체 에세이에서 썼듯이 요즘 "바람"에 대한 감상이랄까, 이미지가 자꾸떠오릅니다.
아직은 제 글처럼이나 엉성하고 그냥 이미지로 떠나니지만,
앞으로 이 바람들이 점점 고여가면, 그러니까 니몽이가 "바람나면",
좀 더 선명한 것이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니모를 찾아서" 영화는 다들 아시죠.
제가 니모를 닮았다는 이야기도 들었었는데,
하여튼,
제 안의 글들을 찾아 써보겠습니다.
투애니곰에서 같이 읽고 쓰는 에세이도 올리고,
아주 가끔씩은 다른 시시콜콜한 것들도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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