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2011. 5. 19. 09:38






안녕하셔요
잘지내나요

사진은 515평화자전거행진때 모습이에요
저 찾으셨나염?

15일이 세계 병역거부자의 날이었는데
자전거행진하고 마로니에공원갔더니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제주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아바타만들기
버마어린이를 위한 벼룩시장
조중동언론장악반대서명운동
대체복무제도입서명
등등

세상 다양한 소수자들을 위한 목소리내기가 벌어지고 있었슴다.
갠적으론 국방부, 헌재앞에서 평화라는 글자를 몸으로 만드는 퍼포먼스를 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아스팔트바닥 볕아래 누워 잠시였지만 참 평화롭다는 생각이 들었더라지요

그리고 16일날엔
이사를 했어요 지금도 여전히 이사중입니다만^^;
아랫집에서 가까워요

공부하는 빈집이에요
전부터 생각했던 것들, 앞으로 함께 하고픈 것들..이거저거 해보려구요.
첫번째는 해방촌 일대 중고등학교에서 우수한 인재를을 뽑아(!) 함께 뭔가해보기
ㅋㅋㅋ
우수한 인재선발을 위해서 점심시간에 학교 앞에 가
나 그리고 공부하는 빈집 알리기를 해보려고 합니당..^^


그리고 17일엔 긴급호출을 받고 오랜만에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9월복학예정하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매년 교직인원수가 제한 되어 있어 이번학기엔 복학이 불가능하다고.
하하
인생살이 역시 맘대로 되지 않네용

그러나
학교에 당장 안 가더라도 역시 재미나게 할 일들이 많으니
걱정은 없습니다^^
올해부터 전공공부빡시게 하고팠지만
그 맘이야 품고 가거나 공부하면 되는거니까
울 할매걱정이 좀 되지만..것도 얘길 잘해봐야지요.


아무튼 이래저래 계속 바빴어요
공부집기획과 함께 진행된 움직임들이 젤 큰 몫을 했죠
함께 살 사람들을 모으고 얘기하고..
첨으로 부동산임대계약도 해봤어요 동사무소가서 확정날짜라는 것도 받아보고.

진짜로 비어있는 집에서 청소하고 정리하면서 삼일 동안 잤는데
맘에 듭니다.
그러면서
문득 올해 안에 천만원 모아 아지트 만들겠다던 1월의 목표가 생각났어요.
많이 건너뛰어 생각한거지만
'어? 됐잖아!'라고 웃었어요. 우연히도 새집보증금이 천만원이었거든요.
물론 우주생활협동조합빈고를 통한 대출이었지만^^
조합원가입도 했고 앞으로도 계속 출자도 할거니까..뭐 대충 그렇게 생각했지만요.

여름엔 운전면허 딸 거에요.
빈다마(빈마을자동차)빌려서 놀러가요.

요즘 계속 3-4시간씩 자고 알바하고 밤마다 사람들 만나고 술마시고 이거저거하느라
정신없지만 그래도 살만합니다.
물론 숙제도 제대로 못하고 그러고 있찌만^-^

6월부턴 술 좀 줄이고 생활리듬도 만들어 가려구요.
그전에 백지파티도 신나게 했음, 하고요.
주저리 더 길어지기 전에 끝내겠슴다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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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잔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