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2011. 5. 26. 12:33


늦어서 미안하오 여러분네들

소인은 만족하오
이보다 더 잘 할 순 없소
한다면 하겠네만
이만하면 족하지 않겠소!

여기까진 나의 변이고
자네들의 청천벽력과도 같은 피드백을 나는 달게 받겠소
그러니 아낌없는 조언과 신랄한 비판 부탁하오. 

요즘 학교생활이 참 거시기허오.

1학기 마무리 주간이라서
3주간 이것들과 집에도 안가고 같이 보내고 있소.
사실 애들과는 별일 없소
선생님들과의 관계에서 늘 스파클이 터지곤 하고 있소.

내 태어나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나 너에게 화났다' 이런 소리를 했소.
관계가 어긋나는게 겁도 나고,
외로워질까봐 아닌 척 하려고도 했지만.
지금 나의 감정에 솔직해지려고 감추지 않으려고 용기를 내서 내뱉었소.

문제는 유치한 연애감정 문제요
유치하다고는 하지만
사람 감정이 참 유치하기 짝이 없고 그렇덥디다
나중에 막걸리 먹으며 솔찬히 다 이야기해주겠소.

인터넷이 언제 끊길지 몰라서 어서 올리겠소.
이 지역이 그렇소
인터넷이 원활하지가 않소.

그럼 내 동무들이여
오늘도 살아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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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