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그러고보니 2ne곰 공지는 첨써보네요.
토요일 곰쌤의 집에서 한강불꽃놀이를 보며 맥주와 새우깡을 곁들인 얘기를 나눴습니다.
크게 두 가지였슴다.
1. 2ne곰의 글쓰기에 대해서
2. 학술제와 잡지기획에 관하여
두 가지 모두 하나의 고민에서 나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렇게 모일 수 있을까 혹 2ne곰은 자폐적인 모임인가 하는 물음과 고민말입니다.
먼저 글쓰기에 대해서,
자전적 에세이 쓰기에 대해 꾸준히 경계해왔음에도 그것이 쉽다는 이유로, 또는 다른 이유로, 타인과 소통이 불가한 글을 써오고 있었다는 지적과 반성이 있었습니다. 서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지점을 만드는 글쓰기를 해보자는 거지요. 사실 이거 늘 듣던 말인데 이상하게 토요일 그 밤엔 정말 와 닿았습니다.
어렵겠찌만 정말 마음에 담아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지난 모임에부터 시작된 "화려한(곰쌤의 수식어임당)" 투에니곰 학술제를 올 가을에 열어보자는 얘기 진행하기로 했지요. 구체적 기획과 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선은의 오랜 꿈이었다는 20대들의 막무가내 잡지발행에 대한 기획도 있었어요.
브레인스토밍에 가까웠던 기획들 나열해볼게요.
-쓴 글을 모으는 문집방식이 아닌 주제를 잡아 글을 써 모아 불규칙적인 잡지를 발행하자
-가령 "외로움"을 주제로 한 한의학코너, 빈집살이 코너, 일본특파원코너, 단신코너 등등
-그러려면 이 역시 탄탄한 기획회의가 필요할 듯^_^
집에 와서 뒤져보니 요새 여기저기서 발행하는 잡지들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던 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자료들 모아 기획회의 날짜 잡아 움직여보면 좋을 듯.
연극 등과 함께 동시다발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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