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곰 공부방2011. 2. 13. 22:16
                          [사진은 작년 봄에 찍었던 것.. 여러분 아시는 그곳맞습니다. 갖고있는 사진이 별로 없어서...^^;]

여러분 안녕
드디어 인터넷선을 이용할수 있게 되어 기쁨에 들뜬 지현이에요
브로콜리너마저의 '졸업'이 너무 듣고 싶지만 못듣겠지,피. 했는데 기적적으로 인터넷이 고쳐졌어요^_^
덕분에 니몽씨가 부탁한.. 토요일날 제가 짜왔던 커리1차목록도 올릴수있게됐어요- 도서관이 문을닫아서 어쩌나 했는데말이죵.후후

잠깐 토요일날 얘기를 리뷰하고 지나가면,
연구실을 나왔다고 거기를 대신할 다른 '어떤 곳'을 찾으려는건
너무 쉽게 희망을 가지고 포기하는 것 아닐까?
수유너머에서 공부하는 게 아니면 취업. 내 상황은 꼭 이렇게 양자택일의 이분법으로만 생각할 수 있는걸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는 철학이 필요하다, 철학공부하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고착화된 외부에 있거나(비제도권을 보장받는달까 우습지만), 고립된 자기 속에 있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설 자리를 스스로 만들 수 있어야 되고, 또 내 할말을 만들어야 된다 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지 않으면 늘 제자리일거라고.

다들 취지에는 동감해주었고 그래서 기뻤습니다.후후후
물론 부족한 점도 많았지요. 친구들이 해준 얘기는 다음과 같아요.

느낌은 오는데 주제를 한마디로 뭐라고 말할수있을까
: 여러가지 키워드들이 있었죠 소수성, 외부성, 진보, 자본주의, 민주주의 등등.. 여기서 각자 꽂힌 걸 가지고 혹은 서로 더 연관을 시켜서
담주 회의 때까지 머리들 더 굴려옵시다.

읽을 책..소설은 은유라서 좀 더 직접적인 말을 읽고 싶다고 했는데 철학도 개념어들 가지고 구체적 얘기 할 수 없지 않나?
: 뭐 처음부터 어려운 철학자들 책 읽는 건 저도 안하고 싶어요.. 다만 어느정도는 개념들 정리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걸 자기식으로 말할 수 있을만큼 소화했을 때 내 언어의 폭도 늘어나지 않을까요? 자본주의나 민주주의나.. 어쨌든 좀더 사회적 이슈나 역사 등 현실 문제랑 연관되어 있는 책 위주로 선별하는걸로~ ^^ R이나 N이나 그린비나.. 이미 이런 분야 책들로 세미나 했을 거라 생각되는 곳에서 리스트 참고하자는 얘기도 있었고요.

소설은 안읽을건가?
: 소설만으로 리스트를 뽑지는 않겠지만 군데군데 추천 받아서 넣기로 했지요~ 이것도 더 알아보기로!

다음 회의는 2월 19일(토) 낮12시입니다. 이때는 빈가게가 아니라 홍대에서 모일 것 같아요
바로 이어서 백지 모임이 거기서 있을 예정이라.. 죠지 씨가 정직원을 노리고 있는! 까페 겸 복합문화공간 이래요(이름은 잊어버림)
시간이나 장소는 추후 문자로 다시 공지할게요. 그럼 담주엔 꼭 커리 확정할 수 있기를 바라며 ..ㅋㅋ (새로운 피 수혈하려면 2월넷째주부턴 홍보 들어가야 하니까^^) 그럼 다들 한주간화이팅! 다음주 못오는 분들은 금요일까지 블로그에 올려주세요^^ 토요일날 출력해갈수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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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ur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