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2011. 2. 24. 01:45


지난달 빈가게서 하는 '면생리대 만들기 워크샵' 다녀왔더랬습니다.
오천원 참가비 내고 배워온 기술! 여러분과 특별히(?) 공유하고자 합니다.ㅋㅋ (부정확한 기억때문에 희사의 디비디도 참고예정..ㅎㅎ)
써보니 참 좋드라구용. 비닐 특유의 불쾌한 촉감도 없고! 씻어 써야하는 게 쬐금 번거로울 순 있지만
돈 완전 절약돼! 재료비도 싸! 이거이거.. 집으로부터 생활비독립을 선언한 저에겐 사실 이게 젤 큰 이유였죠. 한번만들면 3년은 쓴다니까!!
하지만 환경과 내 몸을 생각해서도- 면 생리대는 아주아주 좋다는군요.^_^
시판되는 생리대 안에 들어가있는 흡수제는 지금까지 그 어느 회사에서도 (유한킴벌리에서도!) 어떻게 만들어지는 건지, 정확한 성분은 뭔지 공개되지 않고 있고.. 그러면서 나날이 짱짱한 흡수력을 자랑하는 제품들이 출시되죠. 또 아예 이름까지 '화이*'로 달고 나오는 새하얘져만 가는 생리대들! 최근에는 한방성분 첨가로 건강까지 생각했다는 '예*미인'이나 순면감촉 '좋*느낌' 등이 나오고 있지만.. 이것도 진짜 건강에 좋으냐, 진짜 순면이냐 하면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고 합디다 - -;

아무튼 사설이 길었어요. 그냥 이번주에 같이 모여서 면생리대 만들자는 얘깁니다.네네


재료는 :: 면생리대 커버를 만들기 위한 천! 실과 바늘! 똑딱 단추! 그리고 타올(흡수용 안감으로 쓰여요)이 되겠습니다.
             천과 단추, 바늘(퀼트용 바늘인데 바느질하기 편하다고 추천해주셨어요- 그냥 일반바늘 써도 돼요.) 은 빈가게에서 팔아용. 
             아마 합쳐서 오천원 안짝일걸요!   
시간은 :: 2월 27일 일요일 낮 3시 부터
장소는 :: 일단 저희 집 생각하고 있습니다. (빈가게에서 해도 좋을거같은데 그날 마을 돌잔치라니 가게 사정이 어찌될지 몰겠군요..)
           
            생리대 만들고 저녁에는 맛있는 거 해먹어도 좋겠지영! 
           <쿠바의 연인> 영화도 대기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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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ur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