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안녕.
나 잠깐 정신없이 나가봐야 될 일이 생겨
이 말만 전할게
돌아와서 다시 성의있게 쓸테니
우리 이번 주 토요일 모일 때
저번 주 이야기 하지 못했던
진술서들이랑(짜오씨댁 약탈사건, 수박씨가 된 동그라미), 마지막 조리돌림 진술서 까지 함께 적어서 진술서 끝을 마무리해보자
토요일 모임은 어디로 할까?
날이 좋으면 나가서 보고, 아니면 오랜만에 빈가게에서 볼까?
좋은 곳 있으면 말해주오.
요즘 별 일들이 다 많다.
학교는 그동안 도난 사건으로 시끌벅적했어..
서울 올라가면 이야기 해줄테니 기다리송.
선물로 장구치는 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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