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2011. 8. 11. 14:08

                                                 (2ne곰 MT. 우리는 대광리에 갔다!)


 한국에서의 이별의 시간을 지내고..
 전 지금 일본에 있어요!
 오랜만에 돌아온 고향.
 나갔을 때와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고향도 저도요.
 나의 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할 수 없어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
 다시 만난 고향의 사람들을 예전보다 더 좋아해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한국에서 뭐가 가장 좋았어?"라고 물어봤을 때,
 예전보다 단순하게 사람을 좋아할 수 있게 된 것!
 라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여로모로 울게 만들어 준 송별회ㅋㅋ.)

 자기의 어떤 면을 넘어서려고 엄청 열심히 싸웠던 것과
 친구들과 같이 지낸 시간들이 확실히 나의 마음에 남더라고요.
 이제 웃음을 사도 부족해도 
 지금의 나의 모습으로 세상과 부딪히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곰샘,
2ne곰 동안 감사합니닷! 
저는 선생님이 해 주신 지적보다 일상에서의 샘의 모습이 기억이 많이 남더라고요.
샘의 따뜻함이요...^^
아직 못한 얘기들은 많은 것 같아요. 다음에 열렬 토론, 기다리겠습니다! 

니몽,
니몽이 준 팔찌, 잘 하고 있어!
이것이 인간인가의 발제 때, 나의 마음이 상하고 있던 참에
니몽이 끼어준 팔찌...그 때 기뻤어. 
앞으로도 잘 살아가보자^^

아림,
아림이가 요새 오르고올(맞나...?)을 좋아할 줄 몰랐네.
생각해 보니 우린 서로 모르는 것이 아직 많은듯. 
근데 드문드문 아림이가 해 준 말을 나는 은근히 좋아하고 있었단다.
너가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서...
나도 아림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싶다. 

용택,
용택을 가장 가까이에 느낀 건,
여름과 같이 서경제에서 아이스크림 파티했을 때였어~(기억이 나나?).
그 때 용택이가 아주 자연스러워서 즐거웠어.
또 다시 그 때처럼 만날 수 있기를..

윤미,
잔잔과는 가끔 부딪혔네. 
가끔은 화가 날 때도 있었지만ㅋ 잔잔의 솔직한 말을 나는 좋아해.  
그리고 고맙고. 앞으로도 보고 싶다. 

여름,
같이 시간을 지내는 것 자체가 좋았고,
여름한테 많이 배웠어.
우리의 고민과 부딪힘은 계속 되지만,
가끔은 만나서 서로의 얘기를 나누면서 앞으로도 가고 싶다. 
 
혜원언니,
언니랑은 많이 얘기하지 못했지만, 
항상 상황을 보면서 챙겨주는 느낌이
든든한 언니의 인상으로 남아 있어요.
그리고  2ne곰에서 꾀 같이 글을 읽었고.
난 언니의 진지한 글을 좋아해요.
 
 
 곧 다시 보겠죠.
 다음에는 새로운 일본 요리를 외워서 갈게요ㅋㅋ!
 연극 잘 발표하고요, 동영상 기대하겠습니다ㅎㅎ.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 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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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