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 작업실2010. 11. 25. 10:38

연극반 이번 주 공지입니다~~emoticon


저번 주 우리 연극반 전주로 엠티를 다녀왔습니다.

놀고, 먹고, 잠자고 그 와중에도 연극연습도 했다는 거! 참 뿌듯합니다.^^

박감독님의 연극지도와 수유언니의 보살핌과 재원언니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인생담.

또 콩나물해장국과 호떡과 회와 매운탕. 그리고 전주 한옥마을과 격포 바다까지.

참으로 잊지 못할 전주엠티였습니다.




연극연습은 1장 도박씬은 감독님 집에서, 2장 건달씬은 골목길에서 (여러 사람 놀라게 했죠),

3장 밭가는 씬은 성당 앞, 격포 바닷가에서 진행했습니다.

골목길에서 방황하는 쓰밍(건달)역을 맡았던 저에게는 환경이 주는 효과가 굉장히 크게 다가왔었습니다.

사람을 피폐하고 건조하게 만드는 그 차가운 기온과 골목길이라는 좁은 공간이 주는 안정감(사람을 마음껏 갈굴 수 있을 것 같은). 쓰밍이라는 건달을 피부로 느껴보는 체험이었습니다.
emoticon

장 별로 정리는 1장 지현언니, 2장 결, 3장 희사언니가 해주기로 했습니다. 참고하시옹!




이번 주는 수요일에 1시부터 4시까지 전체 다 모여서 연극연습을 하기로 했습니다.

바쁜 사정들 다 알지마는 전주에서 느꼈던 그 생생함을 망각하지 않기 위해서는 연습이 시급하옵니다.

수요일 전에도 각 장별로 만날 수 있는 팀들은 만나서 연습할 수 있으면 좋겠구요~

수요일에는 전체 1, 2, 3장 다 연습하고 서로 코멘트해주고, 각 장마다 등장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 조명, 소품, 음향 등을 정합시다. 그리고 의상도 너무 중구난방 되지 않도록 통일을 시켜 보자구요.


감독님은 말하셨습니다. 잘 할 생각 말고, 부드럽게만 하라고. 조급해지지 말고 부드럽게.

여러분 파이팅. 수요일 날 봐요!!!!!!!!!!!!emoticon

 

 

-글쓰기가 안되서 댓글에다 올렸다가 다시 옮깁니다.

우리 어제 수요일 연습 잘했구요.

금요일에 만날 때는 배역 복장도 최대한 갖춰서 만나도록 합시다. ^^ 화이팅

최대한 이런 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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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