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절절2010. 12. 20. 22:34



지난 주 토요일 술자리에서 선은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급하게(!) 홈피에 들러 끄적입니다.
선은이 왈
나 이제 구구절절에 글 못쓰겠어...다 내글이야...니들도 좀 써!(사실과는 좀 다를 수도 있어요)
윤미도 좀 써라~ 넌 무슨 요일 할래?
그래서 제가 월요일이라고 했지요^^


요즘 <시크릿가든>이라는 드라마에 빠져있습니다.
음 고민할 거리들이 많아요.
복잡한 줄거리는 더 있지만....
사는 세상이 다른(백화점 사장과 액션배우) 두 명의 영혼이 서로 바뀝니다(그러나 전혀 유치하지 않아요~~~오).

음...사랑한다는 것, 이해한다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그러고...현빈은 말라서 별루였는데..............아니지, 김주원이 멋집니다!
(난 터무니없이 장시간 그쪽을 생각하고 있다고)


암튼 이런 와중에 오늘 도서관에 갔다가
롤랑바르트의 <사랑의 단상>이란 책을 펴봤습니다.
어제 지훈형을 만났는데, 요즘 보고 있는 책이라 하더군요.

거기서 이런 구절을 발견했습니다.

"이해한다는 것은 이미지를 나누고, 몰인식의 최고기간인 를 해체하는 일이 아닐까?"

한참 붙들고 있다가 수첩에 메모했어요.
Posted by  잔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