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15. (화)
정아림
연극하는 백지, 여태까지의 작업 정리
●아큐정전 1장 서(序)에서 5장 생계문제까지 기승전결
1막 ‘아큐의 정신승리법’
intro)
짜오나으리의 아들 수재의 급제를 축하하는 잔치를 보여줌과 동시에, 연극의 도입부를 힘차게 시작하기 위해 풍물놀이와 같은 명쾌한 효과음으로 시작 (실제 풍물패 섭외도 고려)
(1)첫번째 장면 - 아큐, 짜오가를 사칭하다
기: 잔치 후 일하고 있는 소디와 아큐. 아큐가 소디에게 자신이 짜오와 같은 씨라고 말한다
승: 짜오가 뒤에서 이를 듣고 있다 아큐의 뺨을 때린다
전: 지보가 아큐를 끌고 나와 훈계를 하고 돈을 갈취한다
결: 아큐는 투덜거리며 일하느라 벗어 놓은 웃옷을 들고 퇴장한다
(2)두번째 장면 - 아큐, 스스로를 벌레라 칭하다
기: 건달들이 길거리에서 잡담을 나누고 있다 지나가는 아큐를 발견하고 놀린다.
승: 아큐를 놀리다 화가 난 건달이 아큐를 때린다.
전: 아큐가 스스로를 벌레라고 말한다.
결: 건달들이 퇴장하고 아큐가 벌레 흉내를 낸다.
(3)세번째 장면 - 아큐, 그가 사는 곳
사당(사당의 소품등을 통해 아큐의 현실을 보여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큐가 건달들에게 맞고 집에 돌아와 평범하게 잠드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시간의 흐름 효과와 사당 소품으로 아큐의 삶의 처를 보여 줄 수 있다(허름한 이불, 쓰다만 양초 등)
2막 ‘연애의 비극’
(1)첫번째 장면 - 아큐, 이단자 비구니를 희롱하다
기: 술집 앞에서 아큐와 비구니가 마주친다.
승: 아큐가 비구니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놀리자 사람들이 웃는다.
전: 비구니가 "이 씨도 못 받을 아큐놈아"를 외치면서 도망간다.
결: 술집멤버들이 크게 웃고 아큐도 웃으며 의기양양해한다.
(2)두번째 장면 - 연애가 급한 아큐, 우어멈을 덮치다
기: 아큐가 일하고 있는 우어멈을 만지려한다.
승: 아큐가 우어멈을 덮치자 우어멈이 도망간다
전: 아큐가 담배를 피고 있는데 짜오나으리가 나타나서 몽둥이로 때린다.
결: 아큐가 도망가고, 그가 남기고 간 웃옷을 짜오나으리가 챙긴다.
(3)세번째 장면 - 아큐, 지보의 서약서에 무릎을 꿇다
기: 아큐가 사당에서 추위에 떨며 웅크리고 있다.
승: 지보가 들이 닥쳐서 아큐에게 한바탕 설교를 하면서 돈(400냥)을 뺏는다.
전: 지보가 아큐에게 서약서를 꺼내 5조항을 읽는다.
결: 지보가 떠나가고 아큐가 혼자 남는다.
3막 ‘생계문제’
(1)첫번째 장면 - 아큐와 소디,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다
기: 아큐가 술집에서 일거리를 찾지만 사람들에게 거절당한다.
승: 아큐가 소디를 만나 화를 내자 소디는 자신을 벌레라고 한다.
전: 아큐와 소디가 머리채를 잡고 한참 끙끙댄다.
결: 구경꾼들이 지루해서 떠나고 아큐와 소디는 서로 욕하며 헤어진다.
(2)두번째 장면 - 배가 고파 이성을 잃은 아큐, 불상 앞의 쌀그릇까지 손을 대다
기: 아큐가 정수암 앞을 터덜터덜 걷다가 불상 앞에 놓인 쌀그릇을 보고 집어먹으려 한다.
승: 비구니가 나타나 아큐를 보고 경종을 울린다.
전: 아큐가 도망쳐서 숨고 지보가 나타나 비구니와 함께 쫓아간다.
결: 아큐가 생쌀을 씹으며 성으로 가겠다고 다짐한다.
'백지 작업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극하는 백지 여러분들 (1) | 2011.04.04 |
---|---|
백지 공지와 전반부 시나리오 (3) | 2011.03.29 |
이건 어떤가요 ^_^ (0) | 2011.03.10 |
보고팠던 <우먼 인 블랙>... 그러나! (1) | 2011.03.09 |
난 요거 보고싶네요 (3) | 2011.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