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2013. 2. 10. 19:11

1.

떡국들은 드셨는가요. 주말 낀 설이라 너무나도 슬프네요잉.

연휴를 맞이하여 서점에도 다녀오고 아이쇼핑도 하고 늘어지게 티비도 보고 쌓아놓기만 한 책도 봤어요.

흠...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나는 책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비즈니스로서의 책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출판 트렌드나 출판 마케팅, 전자책, 유통, 저자의 탄생 같은 출판계 뒷이야기들 말이지요.

책은 뭐 내가 안 읽어도 서평 써주는 사람들이 널리고 널렸으니,

저는 여기에 출판 비즈니스 이야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달 부터.ㅋㅋㅋ

누가 관심이나 가져줄까 싶은 이야기지만 걍 쓸것이여ㅋㅋㅋ 나도 정보 정리 겸 써야겠어. 크크



2.

파주로 다시 출근한지 일주일이 넘었네요. 

일단 파주는 너무 추워요. 사무실도 유리벽이라 춥고. 근데 일이 너무 많아서 추위 따위 잊을 수 있어요.ㅋㅋ

HTML언어로 전자책 만드는 일을 하기도 하고 만들어 놓은 전자책에 오류없나 검수도 하고 그러고 삽니다.

전자책 제작 기술을 배우려고 갔으나 거의 교정을 보고 있는..... -_-;; 책도 컴퓨터 관련 전공책이라 재미없고.

이제 겨우 일주일이니 좀 더 일해봐야 가닥이 잡힐 것 같군요. 

그래도 좋은 건, 정시 출퇴근 압박이 없다는 것과 전화를 안받아도 되는 것, 점심시간도 유동적이라는 것.

밥 먹기 싫으면 안 먹어도 되서 참 좋습니다.ㅋㅋ 혼자 나가서 먹고 싶은 거 먹어도 되고.



3.

쓰다보니 잡설이 되었군요. 마무리는 얼마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던(ㅋㅋ) 원령공주 ost  입니다.

2010년인가 2009년에 '지브리 스튜디오' 25주년 기념으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든 작품들 ost 연주회가 있었대요. (저도 얼마 전에 알았음) 아시다 시피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든 작품들의 ost는 히사이시 조 아저씨가 만든 곡들입니다. 그래서 지휘자가 히사이시 조! 게다가 일본에서 명성있는 분들만 공연할 수 있다는 '부도칸'에서 엄청난 규모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으로 공연했죠. 

이 공연 보면서 참 부러웠어요. 전 세대가 누릴 수 있는 애니메이션과 음악이라니! 아버지와 아들 모두에게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니!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뽀로로인가?!!!!

아무튼 미야자키 하야오를 알게 된 저의 소싯적 추억들이 떠올라 눈물 좀 흘려줬습니다. 

노래 감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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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soume
이야기2013. 2. 8. 00:19

 

 

어느새 내일이면 금요일. 다들 한주 잘 보냈나요?

난 월요일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정신 없는 일상이.. 몇시간 자고 학원으로 달려갔지요

이번 겨울은 제대로 쉴 틈도 없이 기말고사 끝나자 마자 또 바로 계절학기를 들으며 토익공부를 했네요.

한 두어달 그렇게 지났을 뿐인데 갑자기 많이 지쳐버린 느낌이 들면서

문득 지난주에 우리 만났던 게 참 좋았던 것 같아, 그때는 그만큼 충분히 못 느꼈는데- 곱씹어봅니다.

늘 조금 시간이 걸리는 게 모자라다면 모자라고 좋다면 좋은 점이죠. 하하 

사진은 어저께 동생 졸업식 가서 찍은 거여요.(가운데 노란 튤립 위에 웃고 있는 이가 내동생)

내 고등학교 졸업을 생각해보면 홀가분하다는 것 말고는 어떤 설렘도 감동도 없었는데.

또한번의 졸업을 앞둔 지금, 그래도 참 소중한 순간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당장은 잘 실감이 나지 않지만 지나고 보면 그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들이 참 많아요.

소중한 인연들도-

우리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당장 일년 뒤 이년 뒤도 예측하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일년에 한번이라도 얼굴 보고 소소한 기쁨들 큰 슬픔들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런 거 있지요,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자리 같은 곳-  

어른 되면 일년에 한번씩 꼬박꼬박 얼굴보면 베프라는 말도 생각이 나네요.

작년에도 2월에 모였는데 올해도 2월에 봤고, 용택이는 또 내년 2월에 제대를 한다고 하니.

우연도 3번씩이나 겹쳤는데 앞으로 2월을 공식 만남의 달로 지정해도 무리가 없겠죠?!! ;)

 

내일도 다시 아침 수업을 들으려면 이제 그만 자야겠다..@@

다들 금요일 잘 마무리하고, 달콤한 연휴 보내길 바라요. 새해복 진짜진짜 많이 받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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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urney.
이야기2012. 6. 4. 01:40

다들 잘 지내고 있나요?

날씨 더워지니 더위 안먹게 조심하셔요..ㅠ

지난주에 송별회를 마치고 논산으로 입대한 용택이.

친구들이 준비해준 선물 잘챙겨서 들어갔어요...

(특히 전자시계를 매우 마음에 들어했어요^^)

머리민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머리민거..평소에도 많이 봤으니..어떨지 대충 감이 오는......

토요일날 부대에서 문자가 하나 왔더라구요.

훈련소 교육배치받은 곳이래요.

http://www.katc.mil.kr/katc_web/board_new/commu01.jsp?tableNo=30

저기 주소로 가서 30연대 편지 쓰기 누르고 실명 인증 받아서 온라인 편지 써도 되구요.

(제목을 꼭 지켜줘야 되더라구요 >>[친구]30연대 8중대 2소대 훈련명 오용택앞)

충남 논산시 연무읍 죽평리 사서함 76-14호 30교육연대 8중대 2소대 오용택훈련병 앞 

우)320-839

라는 주소로 손편지를 써도 돼요.

손편지는..6월 마지막주 초쯤까지 보내면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그 이후는 잘 모르겠어요...

다들 시간 날때 편지한통써주면..더운 여름 고생하는 용택이가 힘이 나지 않을까 싶네여ㅋㅋ

아, 이번주쯤 윤미도 이음이와 만나게 될 것 같다고 했는데..

다들 윤미의 순산 또한 기도해주자구요..^^

그럼 기쁜 소식 있을때 또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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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이야기2012. 5. 9. 17:54

안녕 친구들!

아림입니다.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진일보하고 계신가요?

앗, 도서관이 6시에 끝난다는 사실을 깜빡했네...

요즘 저는 도서관에서 생활합니다.

책 읽고, 포트폴리오 준비하며(대학갈 때 필요해서), 자네들과 함께 해왔던 시간들을 다시 회상하고 정리하고 그렇습니다. 

나의 소식은 이만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우리의 주인공 아큐,

오용택군이 곧 있음 군대에 간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신가요?

5월 29일 입대한다고 하네요.

그전에 다들 모여서 용택이 환송회 겸 어찌 살고 있는가 서로의 사는 냄새를 맡는 건 어떨까요~

윤미의 볼똑한 배에 있는 이음이도 느껴보구요.

같이 이등병의 편지 불러주어야죠^3^

우리의 옛추억을 살려 빈가게에서 보았으면 하는데,

날짜가 언제가 좋을까요?

저는 후리한 편이라.. 그래도 주말이 좋긴하죠^^

19일 토요일이나 20일 일요일

아니면 그 다음주 26일이나 27일?

아니면 금요일?

댓글로 좋은 시간과 날짜를 적어주세요 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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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이야기2012. 3. 18. 13:07


 바람이 불어오는 곳- 으로 가고픈 계절.
 웰컴투 부산!! 흐흐*


여러분 안뇽!
dog river disease 에 시달리고 있는 지현입니다
아 죽을꺼가타요.......흑흑
아직 날씨가 마이 춥습니다 "부산은 남쪽이니까 따듯하겠지??"
아닙니다....춥습니다.... 꽃샘추위 허덜덜이니까 옷 잘 챙겨입고 오고요
얼마전에 조민제선생님이 양복입고 다녀가셨는데 모르긴 몰라도 칼바람에 고생좀 했을 거에요.ㅋㅋ 
그래도 다음 주말 날씨 좋다고 하니까 너무 걱정은 말고^^



늘 내가 서울에 가기만 했는데 이렇게 다들 부산 오는건 처음이네요.
아.. 전에 희망버스때 부산 왔던 친구들도 있었지만.. 그때도 전부 같이 온건 아니었고
그나마도 영도 길바닥에만 앉아있다 다시 서울로 돌아갔으니 다 같이 놀러다닐 기회는 전혀 없었죠.
작년에 퉁감독님과 이닥식구들을 부산에서 만났을 때도 되게 신기하고 그랬는데..^^(아니 이 사람들이 어떻게 여기에 있지?!뭐 이런기분이랄까..하하) 백지친구들이 온다고 하니 더욱 두근두근 하고 그렇습니다 ♥
사실 좀 부담도 되욬ㅋㅋㅋㅋ 나 길치라 부산에서 길잃을까봨ㅋㅋㅋㅋ큐 길 잘 못찾아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를 부탁드리며...ㅠㅠ



우리가 머물 곳은 송정 바닷가 앞 게스트하우스에요!  근처에 예쁘고 좋은 가게들도 많긴 한데 촘 비싸요(...) 대신 바다 엄청 가까우니까 바닷가 산책 마음껏 가능! 혜원언니야는 바닷가보이는 찜질방 가고 싶다던데 그것도 조쿠.. 이것저것 하고 싶은거 많이 생각해와용^.~ 마음만은 다 들어주고 싶은 심정임..진짜로.. 꺄ㅎㅎㅎ



부산이야 대부분 직행이 있어서 교통편 찾기 어렵진 않을거에요 그래도 간단히 설명하자면-
제일 빠른 건 케텍스지만 알다시피 가격이... 주말에는 한 오만원 넘을 걸로.. 두시간반-세시간 소요.
제일 싼건 고속버스! 저도 버스를 자주 이용합니다. 22,000(일반)~34,000(우등) 네시간 반 소요. 동서울 강남 두군데 다 있으니까 가까운 쪽으로 선택해요.
그리고 기차로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있는데,
새마을호는 사실상 그리 싼것도 아니면서 그리 빠르지도 않아서 서울 그렇게 많이 갔지만 저는 이용한적이 한번밖에 없었어요.(3~4만원) 무궁화호는 돈은 없지만 버스는 타기 싫을때 굿! 다만 거의 모든 역에 정차하기 때문에 버스보다 오래 걸린다는 점.. 다섯시간 넘게 걸렸을때도 있어요..오래 앉아 있기 괜찮으면 타도 되지만 자도 자도 도착을 안할 수 있음에 주의.. 가격은 고속일반버스 가격이랑 비슷합니다. 

기차편 이용하면 부산역에 내릴테고 버스를 타면 노포동터미널에 내릴텐데
어느 것을 타도 해운대까지 걸리는 시간은 비슷하니까(한시간 정도) 편한대로 선택해요!
(참. 그리고 노포동에서 타도, 부산역에서 타도 환승을 해야 해요. 1호선->3호선->2호선. 스마트폰 어플 활용 바랍니다.ㅋㅋ)

그럼 다들 조심해서 오시고, 토요일에 만나요!!!!!



*장소와 시간*
지하철 해운대역(2호선 장산 방면) 7번출구 앞 버스정류장
3.24 토요일 오후 2시반!까지

*예상경비*
10,000+@?






 이거슨 덤으로다가...



                                          

                                        

                                       
                                       부산와서 맨인블랙 찍고 가신 조민제 군(21)
                                       이제 들어갔으려나..? 몸조심하고 잘갔다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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