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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1.02.25 함께 읽고 싶은 책 2
  4. 2011.02.25 2NE곰 책 선정 1
  5. 2011.02.24 함께 읽고 싶은 책 올려요 1
2ne곰 공부방2011. 2. 26. 03:01

주제는 역사.
역사라..

흠. 다들 내가 칼폴라니의 <거대한전환>을 할거라고 생각하고 있겠지...후후
하지만 왠지 막상 쓰려니까.......갑자기 고민이 되더라구.
음..나도 재밌고ㅡ 서로 들떠서 마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ㅡ 모 그런 멋진책을 찾고 싶어져서.^^
물론! 거대한 전환도 멋진책이지만6^

<거대한전환>을 읽을 경우! 한달정도, 그러니까 4번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부제가 "우리시대의 정치,경제적 기원"래요..부제만 들어도 그양이 어마어마하리라 짐작되실겝니다.

<거대한전환>에 대한 개인적인 역사(!)를 잠깐 서술하자면,
저는 <선물경제너머를 꿈꾸다>를 시작으로 청태학선물세미나를 하게 되었습니다요.
공플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청소년시리즌데 한권밖에 안나왔지만..암튼.
그 책을 읽고 부족민들의 이른바 "선물경제"를 공부해보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모스의 증여론, 클라스트르의 국가에 대항하는 사회 등을 함께 읽었고...
<거대한전환>은 세미나 마지막책이었습니다.

세미나를 하면서......
원시부족들의 선물경제..우리는?
그럼 우리는 어떻게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습니다.

폴라니는 책의 1장 백년평화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의 유일한 목적은 현재 우리가 닥쳐 있는 문제들을 조명해본다는 것이므로 이러한 목적에 필요하다면 과거의 여러 사건들을 마음껏 옮겨다니며 그것들의 의미를 짚어볼 것이다.

투에니곰커리기획회의때마다 빠지지않는,
"우리가 서있는 토대가 궁금하다, 알고싶다"라는 구호에 걸맞는 책이라 생각되어집니다요.
저역시 끝까지 마무리하지못했기에 다시, 열심히 읽어보고싶구요^_^

그리고 또 같이 읽고 싶은 책이 있어요.
다이호우잉의 <사람아 아, 사람아!>입니다.
저도 아직 반밖에 안읽었는데...
문화혁명당시의 중국대학생들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입니다, 사랑, 정치, 이념, 투쟁.......등등으로.
이거 읽으면서 중국 근현대사가 궁금해져서리..하하^^;
주제는 역사.
^_^

고럼 자세한 얘긴 낼더 나누도록합시다! 뿅.
추신:
오늘 선재언니결혼식가서 맛있는 거 많이먹었더니 잠이 안오네요.
새벽까지 컴터켜놓고 문서작업하는 것도 오랜만이라 왠지 새롭고 좋네요..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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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잔잔
2ne곰 공부방2011. 2. 25. 23:28

저는 함께 읽을 책으로 『 미-래의 맑스주의 』를 골랐습니다.
예전에 케포이에서 한 번 봤던 책이데, 오랜만에 다시 보니 책이 좋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에게도 조금 진부한 책이 아닐까도 생각이 들지만서도.;;

이 책은 '역사' 그 자체를 표방하는 책은 아닙니다만,
여러 개념들(외부, 유물론, 노동, 자본주의, 코뮨주의 등)을 정리하면서,
이 개념들과 관련된 간단한 역사를 볼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미-래(未-來)'의 맑스주의인 만큼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볼 수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다른 친구들이 올린 책들을 보니 재밌을 것 같네요.(제가 추천하는 책보다 더 땡기네요. 허허) 

네, 내일 뵈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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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ne곰 공부방2011. 2. 25. 19:52




어제는 지현과 하루종일?! 도서관에 박혀서 책을 골랐어요~.
남산 도서관...식당 추천 안 합니다. 밖에서 분식이나 먹는 게 좋을 듯ㅋ

지난주, 저는 파시즘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어요.
그 이유는...
재일조선인에 대해 말해질 때 항상 들어왔던 말이었기 때문이에요.
일본에서 살았을 때, "요즘 일본은 다시 파시즘이 부활되고 있다"거나 "재일조선인이 그 희생양이 되어 가고 있다" 같은 말을 많이 들었어요.
실제로 일본에서 살면서 가끔 재일조선인에 대한 폭행사건이 일어나면 무섭기도 했고.
근대 파시즘이란 무엇인가? 따시고 보면 잘 모릅니다.
그래서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파시즘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파시즘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책을 고룰려고 했어요.
근데...
재미없더라고요.ㅋ
음! 이것 안 되겠다!
해서,

파시즘에 대해 줄줄 설명해주는 책말고,
이른바 '파시즘의 시대'라 불리는 그 속에서
사람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려주는 책.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

"아우슈비츠에서 기적적으로 생환한 직후 당시의 체험과 관찰을 기록한 것이 바로 『이것이 인간인가』인데, 이는 레비의 대표작일 뿐만 아니라 현대 증언 문학을 대표하는 중요한 작품이다. 『주기율표』는 화학자로서 과학과 기술에 대한 열정이 엿보이는 독특한 구성의 회고록으로 그의 작품 중에서도 문학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by naver"

문학책이에요. 파시즘에 대해서 개념을 통해 아는 게 아니라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요.
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할 거리를 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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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ne곰 공부방2011. 2. 25. 03:20

본래 제가 찾으려고 했던 주제를 설명하자면... 뭐라고 표현해야 될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권력 밖의 예술 활동'?
그리고 그러한 활동의 역사, 혹은 그러한 활동을 계속 해온 어떤 집단의 역사 같은 것을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책을 찾기도 힘들고....(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무엇보다 제가 뭔가 얻으려고 하는 것을 이미 상정해두고 거기에 맞는 책을 찾으려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책에 접근해 들어가면 또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들만 줄창 하다가
"결국엔 실천이 중요하지! 모두 함께 모여서 놀아보자!" 라는 식으로 끝날게 왠지 뻔히 보이기에
처음부터 다시 생각을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포커스를 맞춘 것은
'무엇'의 역사인가 하는 점 보다도 '역사'라는 말 그 자체였습니다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는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지반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겠지만
저는 사실 그 장대한 시간 속에서 태어나고 사라진 수많은 사람들과 사건들의 존재 자체에서 더 큰 감흥을 받습니다
저한테 역사라는 말은 그런 것 같습니다
역사적 의의, 혹은 오늘날에 끼친 영향, 그런 것을 이야기하기 이전에
그 기나긴 시간 자체가 만들어낸 많은 사람들과 그들 사이의 끈들을 살펴보는 것 만으로도
많은 공부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마침 소설을 한 권쯤 읽어도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도 생각나고 해서,
저는 2NE곰에서 '대하소설'을 읽어보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주제 하에서 책을 선정한다기 보다는
수많은 인간 군상들을 지켜보면서
각자가 나름대로 얻어가는 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또 그 수많은 인물들을 통해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얼마나 많을까요!
오오 벌써부터 기대감이

근데 문제는....
이 대하소설이라는 것이 웬만해선 열댓권을 넘어가기 때문에..
만약에 토지나 태백산맥 같은 것을 읽으려고 했다가는 아마 2NE곰 내내 그 작품만 읽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대하 중에서도 비교적 짧은 대하로
도스토예프스키의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 읽어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흠 결국 처음에 얘기했던 도스토예프스키로 돌아와 버렸는데...
분량은 두권에서 세권정도입니다
열린책들에서 나온 번역이 괜찮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상 하 두권으로 나왔습니다
역시나 분량도 엄청나게 많고
나오는 인물들도 무지하게 많습니다

저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작품성에 대해서는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이 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안 읽은 사람들에게
"일단 읽어봐라. 제발 좀 꼭 읽어라. 두꺼워도 일단 읽어봐라. 읽어보면 안다."
라며 맹목적인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이트는 "지금까지 쓰인 가장 위대한 소설"이라고 평했고
소설가 커트 보네거트는 "인생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은 모두 이 안에 있다"라고 까지 말했군요
사실 도대체 어떤 소설이길래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말하는지 궁금한 것도
이 책을 선정한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까라마조프 가문의 역사가 무엇을 말해줄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주제의식이 없이 책을 선정한 것이 조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우리가 '역사'라고 말할 수 있는 가장 미시적인 범위 안에서
어떤 현상이나 개념, 구조보다는 그들 인간 자체와 공감하고
거기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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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곰 공부방2011. 2. 24. 13:04

저번시간에 참여하지 못해
이전 지현의 말과 공지를 보고..
생각난 책을 올려요.....

한국현대사산책 /강준만저 /인물과 사상사

이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인데...
읽으려고 시도했다 실패했었어요..;
역사라는 키워드 때문에 저의 단순한 머리에서 처음에 떠오른 책이었는데..
한번쯤 같이 읽어봐도 좋을것 같아요.
우리나라에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정착된 시기 상황이 묘사되어 있으니..
시리즈로 나눠셔 책이 많은데요..

현대사산책의 경우 지금의 우리 현실과 직접 연결이 돼 있어, 깨우침을 현실에 즉각 적용할 수 있다.
근대사 산책은 외부 변화에 따른 인간과 집단의 대응과 반응을 확일할 수 있다고 누군가 글을 남겨놨어여ㅋ
히틀러와 악수할 수 있었던 손기정 선수, 6.25과정의 남북군에 의한 집단학살 등 세세한 역사의 흔적이 담겨 있다고 하네요..

지금의 우리를 알기 위해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곳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도 한번쯤 공부해보면좋지 않을까요..
그속에서 무언가 발견하거나 더 깊이가 있어지지 않을까해서..
역사책을 슬그머니 추천해요....^^;;
다읽는 것도 좋지만...특히 1940년대편-8.15해방에서 6.25전야까지-(1,2권)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만나기 전까지 조금 더 살펴보고 다른 책들도 들춰본 후 변동사항이나 더 설명할 사항 찾아갈께요^^
다들 토요일날 만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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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