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지가 정식으로 세미나 론칭(?) 했다고 알려왔네요.
이름하야 '에로스 리더'. 첨에 제목 보고 '이건 멍미..'했는데
'에로스물을 읽으며 에로스 선두주자가 되자'는 두 가지 의미를 담은 재간둥이 네이밍이었군요-
나름 머리좀 썼나봅니다?? 씨익
"연극과 투에니곰 시간 사이에 애매하게 끼여있어서 아마도 같이하기는 힘들겠지만
요즘 제가 이런 걸 한다는 걸 알리려고 일케 지현이를 귀찮게해서라도 올리는 겁니다ㅋ"
여기까지 죠지의 변.
말마따나 시간 관계상 "저 할래요"하기는 힘들겠지만.. 매의 눈길로 지켜보겠습니다 세미나 잘 되나 안되나 ㅋㅋ
여기까지 저의 농담이었구요. 응원하겠다는 얘기에용^^
투애니곰도 지지 않도록 더 열심히해야겠어요!
Oh simple thing where have you gone
I'm getting old and I need something to rely on
So tell me when you're gonna let me in
I'm getting tired and I need somewhere to begin
And if you have a minute why don't we go
Talk about it somewhere only we know
This could be the end of everything
So why don't we go somewhere only know
오 심플 띵.. (단순한 무엇이여) 그대는 어디를 갔는지
나는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무언가 기댈 것이 필요해
그러니 내게 말해줄래, 그대가 언제 나를 받아들일지
나는 점점 지쳐가고, 이제는 어디선가 시작을 해야해
시간이 있다면 어디가서 이야기 좀 해요
우리 둘만 아는 곳에 대해 이야기해요
이것이 모든 것의 끝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 가지 않을래요 우리 둘만 아는 곳으로
-
고요하게 어둠이 찾아오는...
루시드폴의 노래처럼 고요하게 어둠이 찾아오면 좋으련만
어둠이 찾아올 때마다 어김없이 고요를 깨버리는 무수한 사건사고들
어제는 애들이 집에 갔다가 귀가하는 날이었는데
한 놈이 저녁 열시가 넘도록 안들어오는 겁니다
중2여자애였는데 말도 별로 없고 시크한 애에요.
전화를 수십통을 해도 받지를 않고, 부모님도 전화해서 애가 어딜 갔는데 안들어오냐고 난리고
차를 타고 찾으러나가려는데 그새 들어오더군요.
와서 하는 말이 '선생님 정말 걱정했어요?'
'정말 걱정했어요?'
'정말 걱정했어요?'
1.그래 정말 걱정했지
2.아니, 사실 걱정 안했어.
3.그래도 걱정했지
4.아니, 그래 사실 걱정하진 않았어
5.그게 물어볼 말이냐?
6......
6번을 택하고,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사실은 그래요
저는 데이트 중이었습니다 와이 사감과
와이 사감과는 서로 의지하는 사이죠
어제 저녁에 깔루아밀크와, 블랙 러시안이라는 알코올을 조금 자셨는데
알딸딸하니 심장도 두근두근하고
와이 사감 기타치는 걸 보는데 괜히 웃음을 감출 수가 없고
뭔가 나사가 하나 피식 빠진 느낌이었습니다
피시시식
별 일은 없었어요
그냥 밤에 산책을 했을 뿐이죠
서로 의지하면서 말이에요
그러다 아이가 돌아왔다는 전화를 받고 부리나케 달려왔죠
아쉬웠냐구요?
그렇지도 않습니다.
정신없었냐구요?
그렇지도 않습니다.
걱정됬었냐구요?
...
설렜냐구요?
...
음,
릴케의 시를 빌려 이야기 하자면
보라, 두 사람이 똑같은 가능성을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똑같은 두 방 안을
각각 다른 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보는 것 같다.
저마다 상대를 떠받치고 있는 줄로 알고 있다.
실은 피곤하여 서로 기대고 있는데도.
이리하여 두 사람은 서로의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전과 다름없이, 서로가 상냥하게 맞닿아도.
그것은 피에 피를 더하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두 사람은 가로수 길을 따라 걸으며
서로 인도하고 인도받는다고 여기려 한다
아, 그들의 걸음은 같지 않은 것이다.
-알겠어요? 내 맘을?
음 상당히 복잡하군
ㅋㅋ
그래 일단 올리려고 했던 것을 올려야지요
화요일까지 작업하려고 했던 것들
윤미언니 정리해주고
저는 제가 맡은 부분 대본 쓰겠습니다.
저녁 때까지 해봅시다. 그럼
씨유
두둥
드뎌 어느 봄날이 다가오고있습니다.
비록 꽃샘추위로 오늘아침도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제꼈지만.
저는 지금 프레스센터에서 알바중입니다. 땡땡이중인게 더 맞겠군요!
음 우선
다들 각자 개인적으로 열쒸미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뱉어주세요(댓글댓글)!
^^
모 다양했죠..노래,연주 그리고 시(소품문, 소설..) 즉흥극, 그림,...상상이상의 무엇?
이번 파티의 주제곡은 <나의 노래: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이에게>입니다.
기억하길런지요. 이 기획은 1월 수유리지핫방에서 터져나왔음을^^; 하하
기타든 베이스든 멜로디언이든 트라이앵글이든 쌀알을 넣은 페트병이든 소리나는 걸 준비해서
함께 부르고 연주할거에요. 저..☞☜ 매일 기타연습하고 있어요. 일명 '궁상'시리즈라고 3곡정도 연습중이에요.흐흐
그리고 두번째 주제곡, 이라기보다 한풀이곡(아시죠? 사실, 시작은 작년 여름 <오븐과 주전자>에서 였따) <렛잇비>입니다.
꽁치방에서 작년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 가끔 모여 뚜드렸던 그 곡.
이번에 드뎌 마무리짓고 풀어놓읍시다요.
그리고 나머지는
1 노래
지현_이장혁<백치들>
희사_<love뭐시기였는데?>
용택_산울림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윤미_이적<다툼>
아림_김광석<기다려줘>
선은_<황혼>
혜원_
지훈_
2 시詩
?
그리고 마지막엔 즉흥극웍샾했던 친구들이 즉흥극을 하는게 어떨까?, 라고 제안했었는데..
가능한지 여부도 좀 얘기해주세요^^ 그리고 선곡들을 보니...생각보다 다들 잔잔해서...우리네 언니형들, 혜원과 지훈이 힘써서
빡센(!)노래더해줌 어떨까, 해요 흐흐흐.
시는 자작시도 좋고 애송시도 좋아요 외워서 하든 써서 읽든 상관없구요. 다른 글이나 소설을 발표하는 건 더더욱 좋고^)^
혜원언니가 그린 백지의 특별 마스코트발표시간, 같은 것도 얼마든지 넣을수 있음요!
그리고 우리 이거 해봄 어때요?
연극<아큐정전>의 예고편 상영!
용택이 카메라잡고 싶댔으니까 아큐는 안나오는 <아큐정전>예고편 만들기.
그거 좀 일이 크다 싶음 즉석에서 보여주는 라이브예고편?이라두...^_^
파티를 4월 말쯤한다고 하면 한달정도의 시간이 있는데,
요거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호호호. 그럼 생각들 달아주세요.
아차, 생각한다는 게요..., 지난주 청태학세미나에서 누가 그랬는데.
무언가 생각한다는 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다른 시각으로 하는 거래요.
그동안 쭉 살아왔고 해왔던 거 말고요.
당연히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요새 그말이 콱 박혀서 계속 생각장애(?)를 겪고 있어요.
뭐만 생각할라고 하면 모든 활동이 중지되버려서 일하는 거나 하기로 했던 걸 까먹어버리는 일이...
흠
사랑하는 제 컴퓨터는(안좋은말하면 바로 알아차리고 더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저는 이녀석을 소중히 대하려고 노력합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허허) 포토샵은커녕 로그인하는데만 5분이 걸리는 관계로... 여러 가지 옵션을 더하는 건 시도하지도 못했구요. 그러다 보니 다소 촌스럽기까지 합니다만.. 좀더 쌍큼해지긴 하지 않았나요? 하하하
티스토리의 단점이 글씨체 보유율이 낮은거라네요. 우리 제목이 저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멋진 이름표 만들어줄 사람, 대환영. 기다려요 호호. 혜원씨?? 혜원씨? !!.....씨익 ;)
제가 일하는 사무실은 입구에서 지문인식을 해야 문이 열린다고 합니다
지난번 면접에 이어 오늘 역시 요행히 나오는 사람이 있어 문 열렸을 때 들어가긴했지만...